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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 장르 등
많은 독자가 제목만 보고 소설을 읽을지 말지 결정해요. 내용은 그대로고 제목만 바꿨더니 인기작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제목이 그렇게나 중요한 거랍니다!
시놉시스를 검토하는 담당자들도 화끈한 제목, 끌리는 제목, 인상적인 제목을 원합니다. 제목부터 팍 꽂혀야 관심을 주게 되니까요. 노골적이고, 낯간지러운 제목이라고 애써 피하지 말아요. 필요할 땐 어그로를 끌 줄도 알아야 합니다.
제목을 정했으면 손글씨로도 써보세요. 소리 내어 읽어보거나, 줄임말로 불러보는 것도 좋아요. ‘전독시’, ‘어바등’, ‘내스급’, ‘울빌’… 이렇게요.
좋은 제목의 조건
1. 장르와 어울릴 것
2. 호기심을 유발하고 차별점을 공략할 것
3. 스토리를 소개하고 작품 전체를 조망할 것
4. 트렌드를 녹여내고 키워드와 호응할 것
5. 기억하고 떠올리기 쉬울 것
장르를 정하는 건 독자를 정하는 거라고들 해요. 내 작품의 장르가 뭔지 모르겠다? 아직 정하지 못했다? 타깃 독자, 주 고객층을 특정하지 못했다는 뜻이죠. 상품을 팔 준비가 안 된 겁니다. 작품이 성공하길 바란다면 무조건 독자부터 연구해야 해요. 그래서 장르는 선명해야 해요. 이 작품이 여성향인지 남성향인지, 여성향이면 현로인지, 로판인지, 동로판인지. 남성향이면 현판인지, 판무인지 장르를 분명하게 적어 주세요.
원고가 완결된 상태라면 분량 란에 완결 분량을 적어요. 미완결이면 예상 완결 분량을 적는데, 예상 완결 편수와 글자 수를 함께 적기도 해요. 한 편은 4,500~5,000자(공백 포함)입니다.
출간 이력을 요구하는 란이 있나요? 있다면 간략히 적어 주세요. 종이책 출판이나 정식 연재 경력도 좋아요. 시리즈 매일열시무료,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무료 같은 프로모션 경력, 수상경력이 있다면 써도 돼요.
2. 작품 키워드
작품의 키워드가 #책빙의 #악녀 #사이다녀 #폭군 #집착남 #로맨스코미디라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대충 짐작이 가죠? #레이드 #헌터 #생존 #게임시스템 #먼치킨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모전이나 투고용 시놉시스 대부분은 키워드를 요구해요. 키워드만 봐도 장르와 주요 소재, 트렌드 패턴, 캐릭터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이에요.
출판사나 플랫폼이 제공하는 키워드 중에서 고르기도 하고, 스스로 정해서 자유롭게 쓰기도 해요. 다수 독자가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도록 범용적인 걸 사용하는 편이 유리하겠죠?
웹소설은 트렌드에 민감해요. 내 작품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죠. 진부하고 철 지난 키워드를 가져다 쓰면 올드해 보여요. 키워드, 어떻게 뽑아야 할지 아리송하다면 리디북스 <키워드로 검색하기>를 참고하셔도 좋아요.

출처: Unsplash의Edho Pratama
3. 작품소개
“어떤 작품인가?” 혹은 “무엇에 관한 이야기인가?”를 보여주는 부분이에요.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는가?”도 빼놓을 수 없어요. 내 소설이 얼마나 재미있고 특별한지 기대심을 심어줘야 하니까요.
제목이 미끼라면 작품소개는 낚싯바늘과 비슷합니다. 매력적이지 못하면 능수능란한 독자를 잡아챌 수 없어요. 한번 물었다면 빠져나가지 못하게 촘촘한 그물망을 펼쳐 봅시다.
작품을 한두 문장으로 압축한 ‘로그라인’을 보여준 뒤 내용을 서술하는 방식도 좋아요. 작품소개 앞부분에서 주인공이 누군지, 배경이 어떤지 확실히 보여줘야 해요. 그래야 독자가 작품의 윤곽을 그리 수 있거든요.
요즘은 대사를 통해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소개가 인기입니다. 남성향 작품보다 여성향 작품의 작품소개 분량도 긴 편이고요.
작품소개를 쓸 땐 주인공의 목표, 주요 소재, 사건 전개 등을 넣어 최대한 흥미롭게 작성해야 해요. 스토리가 어떤 톤으로 진행되는지도 짐작할 수 있게 해 주면 더 좋아요.
여러 버전으로 써보고 주변의 의견을 들어보길 추천해요. 가장 강렬하고 매혹적인 작품소개를 고르자고요! 다음은 제 작품 중 「시한부 황후의 나쁜 짓」과 「완결 후 에반젤린」의 작품소개입니다. 비교해서 보시면 좋을 듯해요.
[작품소개 예시 1] 「시한부 황후의 나쁜 짓」 (시리즈 매일열시무료)
정략결혼이지만 첫사랑이었다. 황제여서가 아니라 당신이어서 사랑했다. 휠체어를 탄 몸으로 스텔라는 제국과 남편을 위해 헌신했다. 여신은 사지가 마비되어 죽은 스텔라를 회귀시켰다. 이번 생에서도 남편은 소꿉친구를 선택했다. 스텔라는 충동적으로 검투노예를 거뒀다. 자신을 열네 살이라 믿는 기억상실남. 혹은 상처 입은 짐승. 「내가 주인을 아프게 했나?」 「너는 날 아프게 할 수 없다.」 「어째서?」 「책장이나 만년필이 주인을 아프게 할 수 없는 법이니까.」 「슬퍼 보여, 아주. 부모에게 버림받고 거리를 헤매는 아이처럼.」 그가 내 뺨을 만졌다. 나는 뻣뻣하게 굳은 채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다. 열두 살 이후로 남편이 아닌 남자가 내 몸에 손을 댄 것은 처음이었다. 스텔라가 그를 향해 손을 뻗었다. 우연이 운명이 되는 순간이었다. 밝혀져선 안 될 그의 정체가 발각되기 전까지.
[작품소개 예시 2] 「완결 후 에반젤린」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무료)
천사 같은 미모만 믿고 나대다가 사형당하는 조연, 에반젤린에 빙의한 작가. 지긋지긋한 노예 생활 청산하고 여주인공 대신 공작 가에 입성한다! 지나치게 잘생긴 서브남과, 에반젤린 덕후가 된 공작과 함께 귀족 영애 라이프를 즐기려는데… 어리숙한 신이 나타나 선물을 주겠단다. “세계 창조할 때 작가님 소설 베꼈어요. 사과의 뜻으로 초능력 드릴게요. 뭐든지 고르세요!” 먼치킨 급 연금술에, 공작 가문의 보물에, 황녀도 발라버리는 말빨에, 출생의 비밀까지? 신의 몰빵은 끝날 줄을 모른다. 예쁜 것 빼면 별 볼 일 없던 에반젤린의 화려한 변신. 노예이자 조연이었던 에반젤린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미모, 두뇌, 초능력. 뭐 하나 빠지는 데 없는 에반젤린과 치명적인 짐승남 카이델의 고구마 축출 프로젝트!
4. 기획의도
예전엔 기획 의도를 요구하는 시놉시스가 많았는데, 요즘엔 기획 의도가 생략된 시놉시스도 자주 눈에 띕니다. 작가 입장에서는 어떤 양식이든 공백을 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기성 작가들도 기획의도 작성을 제일 어려워해요. 하지만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제가 전부 알려드리잖아요!
기획의도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보자면 ‘내 작품의 셀링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접근해 볼까요?
내가 플랫폼 담당자입니다. 누군가 “어떤 이유에서 이 작품을 뽑았습니까?”라고 물었을 때를 생각하세요. 즉, ‘나, 이 작품 이래서 뽑았어!’라는 이유를 담당자 입장에서 대신 써 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 작품의 특장점은 무엇인지, 어떤 점이 다른 작품과 차별화되는지 밝혀야 해요. 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썼는지 주제를 정리할 수도 있어요. 이 소설이 독자에게 어떤 작품이었으면 좋겠는지 서술해도 좋습니다.
좀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내 작품이 얼마나 잘 팔릴 작품인지, 어떻게 독자들을 열광시킬 건지 어필하는 거예요. 좀 부끄럽고 민망할 수도 있지만 광고인데 뭐 어때요? 기획의도 쓸 때 너무 겸손하게 쓰지 마세요. ‘내 소설 어디 내놔도 최고랍니다!’라는 자신감으로 뻔뻔하게 쓰시길 바라요.
예시 나갑니다.
[기획의도 예시] 「시한부 황후의 나쁜 짓」 (시리즈 매일열시무료)
초반부터 화끈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로판은 없을까? 현로 장르에 익숙한 독자들을 사로잡을 로판은? 「시한부 황후의 나쁜 짓」은 이 두 가지 의문에서 기획한 작품이다. 황후와 노예. 적국의 원수. 구원자와 영웅.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하는 운명적 사랑이 소설의 중심이다. 휠체어에 의지한 몸이지만 여주는 제국 최고의 권력자다. 남주의 힘을 빌리지도 않는다. 불편한 다리를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당당히 운명과 맞선다. 연하남 같다가, 대형견 같다가, 섹시한 짐승남이 되는 남주의 변화무쌍한 매력도 독자를 사로잡기 충분하다. 섬세하고도 짜릿한 로맨스와 눈에 보일 듯 생생한 캐릭터가 「시한부 황후의 나쁜 짓」의 특장점이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5/31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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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목 / 장르 등
많은 독자가 제목만 보고 소설을 읽을지 말지 결정해요. 내용은 그대로고 제목만 바꿨더니 인기작이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제목이 그렇게나 중요한 거랍니다!
시놉시스를 검토하는 담당자들도 화끈한 제목, 끌리는 제목, 인상적인 제목을 원합니다. 제목부터 팍 꽂혀야 관심을 주게 되니까요. 노골적이고, 낯간지러운 제목이라고 애써 피하지 말아요. 필요할 땐 어그로를 끌 줄도 알아야 합니다.
제목을 정했으면 손글씨로도 써보세요. 소리 내어 읽어보거나, 줄임말로 불러보는 것도 좋아요. ‘전독시’, ‘어바등’, ‘내스급’, ‘울빌’… 이렇게요.
좋은 제목의 조건
1. 장르와 어울릴 것
2. 호기심을 유발하고 차별점을 공략할 것
3. 스토리를 소개하고 작품 전체를 조망할 것
4. 트렌드를 녹여내고 키워드와 호응할 것
5. 기억하고 떠올리기 쉬울 것
장르를 정하는 건 독자를 정하는 거라고들 해요. 내 작품의 장르가 뭔지 모르겠다? 아직 정하지 못했다? 타깃 독자, 주 고객층을 특정하지 못했다는 뜻이죠. 상품을 팔 준비가 안 된 겁니다. 작품이 성공하길 바란다면 무조건 독자부터 연구해야 해요. 그래서 장르는 선명해야 해요. 이 작품이 여성향인지 남성향인지, 여성향이면 현로인지, 로판인지, 동로판인지. 남성향이면 현판인지, 판무인지 장르를 분명하게 적어 주세요.
원고가 완결된 상태라면 분량 란에 완결 분량을 적어요. 미완결이면 예상 완결 분량을 적는데, 예상 완결 편수와 글자 수를 함께 적기도 해요. 한 편은 4,500~5,000자(공백 포함)입니다.
출간 이력을 요구하는 란이 있나요? 있다면 간략히 적어 주세요. 종이책 출판이나 정식 연재 경력도 좋아요. 시리즈 매일열시무료,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무료 같은 프로모션 경력, 수상경력이 있다면 써도 돼요.
2. 작품 키워드
작품의 키워드가 #책빙의 #악녀 #사이다녀 #폭군 #집착남 #로맨스코미디라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대충 짐작이 가죠? #레이드 #헌터 #생존 #게임시스템 #먼치킨일 때도 마찬가지입니다.
공모전이나 투고용 시놉시스 대부분은 키워드를 요구해요. 키워드만 봐도 장르와 주요 소재, 트렌드 패턴, 캐릭터 특징이 명확하게 드러나기 때문이에요.
출판사나 플랫폼이 제공하는 키워드 중에서 고르기도 하고, 스스로 정해서 자유롭게 쓰기도 해요. 다수 독자가 어떤 내용인지 짐작할 수 있도록 범용적인 걸 사용하는 편이 유리하겠죠?
웹소설은 트렌드에 민감해요. 내 작품이 시대에 뒤처지지 않도록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죠. 진부하고 철 지난 키워드를 가져다 쓰면 올드해 보여요. 키워드, 어떻게 뽑아야 할지 아리송하다면 리디북스 <키워드로 검색하기>를 참고하셔도 좋아요.
출처: Unsplash의Edho Pratama
3. 작품소개
“어떤 작품인가?” 혹은 “무엇에 관한 이야기인가?”를 보여주는 부분이에요. “앞으로 어떤 스토리가 펼쳐지는가?”도 빼놓을 수 없어요. 내 소설이 얼마나 재미있고 특별한지 기대심을 심어줘야 하니까요.
제목이 미끼라면 작품소개는 낚싯바늘과 비슷합니다. 매력적이지 못하면 능수능란한 독자를 잡아챌 수 없어요. 한번 물었다면 빠져나가지 못하게 촘촘한 그물망을 펼쳐 봅시다.
작품을 한두 문장으로 압축한 ‘로그라인’을 보여준 뒤 내용을 서술하는 방식도 좋아요. 작품소개 앞부분에서 주인공이 누군지, 배경이 어떤지 확실히 보여줘야 해요. 그래야 독자가 작품의 윤곽을 그리 수 있거든요.
요즘은 대사를 통해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 작품소개가 인기입니다. 남성향 작품보다 여성향 작품의 작품소개 분량도 긴 편이고요.
작품소개를 쓸 땐 주인공의 목표, 주요 소재, 사건 전개 등을 넣어 최대한 흥미롭게 작성해야 해요. 스토리가 어떤 톤으로 진행되는지도 짐작할 수 있게 해 주면 더 좋아요.
여러 버전으로 써보고 주변의 의견을 들어보길 추천해요. 가장 강렬하고 매혹적인 작품소개를 고르자고요! 다음은 제 작품 중 「시한부 황후의 나쁜 짓」과 「완결 후 에반젤린」의 작품소개입니다. 비교해서 보시면 좋을 듯해요.
[작품소개 예시 1] 「시한부 황후의 나쁜 짓」 (시리즈 매일열시무료)
정략결혼이지만 첫사랑이었다. 황제여서가 아니라 당신이어서 사랑했다. 휠체어를 탄 몸으로 스텔라는 제국과 남편을 위해 헌신했다. 여신은 사지가 마비되어 죽은 스텔라를 회귀시켰다. 이번 생에서도 남편은 소꿉친구를 선택했다. 스텔라는 충동적으로 검투노예를 거뒀다. 자신을 열네 살이라 믿는 기억상실남. 혹은 상처 입은 짐승. 「내가 주인을 아프게 했나?」 「너는 날 아프게 할 수 없다.」 「어째서?」 「책장이나 만년필이 주인을 아프게 할 수 없는 법이니까.」 「슬퍼 보여, 아주. 부모에게 버림받고 거리를 헤매는 아이처럼.」 그가 내 뺨을 만졌다. 나는 뻣뻣하게 굳은 채 아무 대꾸도 하지 못했다. 열두 살 이후로 남편이 아닌 남자가 내 몸에 손을 댄 것은 처음이었다. 스텔라가 그를 향해 손을 뻗었다. 우연이 운명이 되는 순간이었다. 밝혀져선 안 될 그의 정체가 발각되기 전까지.
[작품소개 예시 2] 「완결 후 에반젤린」 (카카오페이지 기다리면무료)
천사 같은 미모만 믿고 나대다가 사형당하는 조연, 에반젤린에 빙의한 작가. 지긋지긋한 노예 생활 청산하고 여주인공 대신 공작 가에 입성한다! 지나치게 잘생긴 서브남과, 에반젤린 덕후가 된 공작과 함께 귀족 영애 라이프를 즐기려는데… 어리숙한 신이 나타나 선물을 주겠단다. “세계 창조할 때 작가님 소설 베꼈어요. 사과의 뜻으로 초능력 드릴게요. 뭐든지 고르세요!” 먼치킨 급 연금술에, 공작 가문의 보물에, 황녀도 발라버리는 말빨에, 출생의 비밀까지? 신의 몰빵은 끝날 줄을 모른다. 예쁜 것 빼면 별 볼 일 없던 에반젤린의 화려한 변신. 노예이자 조연이었던 에반젤린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까? 미모, 두뇌, 초능력. 뭐 하나 빠지는 데 없는 에반젤린과 치명적인 짐승남 카이델의 고구마 축출 프로젝트!
4. 기획의도
예전엔 기획 의도를 요구하는 시놉시스가 많았는데, 요즘엔 기획 의도가 생략된 시놉시스도 자주 눈에 띕니다. 작가 입장에서는 어떤 양식이든 공백을 채울 수 있어야 합니다. 사실 기성 작가들도 기획의도 작성을 제일 어려워해요. 하지만 걱정하실 것 없습니다. 제가 전부 알려드리잖아요!
기획의도를 한 문장으로 정리해 보자면 ‘내 작품의 셀링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순하게 접근해 볼까요?
내가 플랫폼 담당자입니다. 누군가 “어떤 이유에서 이 작품을 뽑았습니까?”라고 물었을 때를 생각하세요. 즉, ‘나, 이 작품 이래서 뽑았어!’라는 이유를 담당자 입장에서 대신 써 주는 거라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이 작품의 특장점은 무엇인지, 어떤 점이 다른 작품과 차별화되는지 밝혀야 해요. 내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썼는지 주제를 정리할 수도 있어요. 이 소설이 독자에게 어떤 작품이었으면 좋겠는지 서술해도 좋습니다.
좀 더 직접적으로 말하면 내 작품이 얼마나 잘 팔릴 작품인지, 어떻게 독자들을 열광시킬 건지 어필하는 거예요. 좀 부끄럽고 민망할 수도 있지만 광고인데 뭐 어때요? 기획의도 쓸 때 너무 겸손하게 쓰지 마세요. ‘내 소설 어디 내놔도 최고랍니다!’라는 자신감으로 뻔뻔하게 쓰시길 바라요.
예시 나갑니다.
[기획의도 예시] 「시한부 황후의 나쁜 짓」 (시리즈 매일열시무료)
초반부터 화끈한 로맨스를 보여주는 로판은 없을까? 현로 장르에 익숙한 독자들을 사로잡을 로판은? 「시한부 황후의 나쁜 짓」은 이 두 가지 의문에서 기획한 작품이다. 황후와 노예. 적국의 원수. 구원자와 영웅. 수많은 난관을 극복해야 하는 운명적 사랑이 소설의 중심이다. 휠체어에 의지한 몸이지만 여주는 제국 최고의 권력자다. 남주의 힘을 빌리지도 않는다. 불편한 다리를 부끄러워하기는커녕 당당히 운명과 맞선다. 연하남 같다가, 대형견 같다가, 섹시한 짐승남이 되는 남주의 변화무쌍한 매력도 독자를 사로잡기 충분하다. 섬세하고도 짜릿한 로맨스와 눈에 보일 듯 생생한 캐릭터가 「시한부 황후의 나쁜 짓」의 특장점이다.
->다음편으로 이어집니다(5/31공개)